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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글쓰기

서평

by 샤이닝로투스 Jan 14. 2025
브런치 글 이미지 1

<진보적 글쓰기>

김갑수 저


진보적 글쓰기를 접한건 작년 말 이였다

진보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사실적 글쓰기와 같은 맥락이다

본론에 앞서 감히 서평을 논하자니 글을 써내려가는  지금 나는 사실에 근거해 논리정연하게 쓰고 있나 의문이 든다.그럼에도 시도는 해본다.

후기는 오직 나의 생각이며 내가 느낀것이므로

각자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건 독자의 몫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현재의 기준으론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이런 간결하고도 사실적인 글쓰기의 체계를 마련하셨나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것이 작가만의 필체이자 힘이란 생각이 든다.


진보적 글쓰기는 작가가 간과하기 쉬운 수식어와 시적인 형용사들을 쳐내었다.


수필이나 시의 장르는 함축과 은유가 필수다.

감정을 묘사하는 일은 쉽지 않음에도 잘라내야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잘라내야 하는지몰라 이 지점부터 작가는 함정에 빠진다.

그래서 '표현'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 같다.

표현 방식에 따라 글의 장르가 바뀐다.

필자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가야 쓸 수 있다.


글을 어떻게 응축해 담아내는가 표현하는가는 오직 필자의 몫이다.


진보적 글쓰기와 사실적 글쓰기를 알고 가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잘 걸러내어 다듬고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명확히 짚어내야 한다.


김갑수 작가님은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초월한 분인것 같다.

어려울 수 있으나(사실 어려웠다)최대한 명료하게 정리해 서술해주셨다.

장황하고 구구절절한 표현대신 논리적인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놓았다.


시를 쓰거나 긴 글을 쓰는 작가들이 한번쯤 읽고 간다면 누군가 글로 반박해올때 방패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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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글이 모두 아름답지는 않다

사실적 글쓰기나 논리,이성적 사고에 근거한 글은 대처하기 어렵다.


나와같은 완전 감정형의 사람은 논리정연함에 무너지기 일쑤다.


진보적 글쓰기는 명제의 정리와 더불어 군더더기없는 '쓰기'를 가르쳐준다.

원고지에 제대로 된 작법을 옮기는 일처럼 알면 어렵지 않은 표현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글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기술이다.

진보적 글쓰기는 함축과 은유, 감정을 묘사하는 일만큼 어렵지만

사실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시 수필도 작가가 기록한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감정과 느낌이냐 사실과 논리이냐 방향을 제시하는건 작가만이 할 수 있다.


창작물을 탄생시키는 인고에 진보적 글쓰기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첨언하면 노자와 장자등 에피소드도 실려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여러 장르를 접하고

편견없이 수용하고 다듬어 ,내 것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야말로 글을 쓰는 작가의 태도라 생각한다

오늘도 울림을 주는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하며


샤이닝로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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