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김지숙
오랫동안 돌보지 않던
정원의 문을 연다
문의 바깥은 어두운데
이곳은 아직 온기가 남아 있고
영혼을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또다른 나는 나의 주변에서
넝쿨처럼 자란다
앞에서 옆으로
옆에서 뒤로 얽히고 설켜서
마침내 온전한 내가 되어버린다
아주 작은 소리로도 나를 찾는 곳
여기서는 내가 찾은 것만 갖고
내 안에서 빛나는 구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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