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햇살

by 넌들낸들


겨울 햇살

정 여사

자도 자도 잠이 온다

겨울 날씨 안팎이 대비하다

피곤한 몸 무거운 몸

햇살이 더 부추기고 있다

오늘따라 더 쏟아지는 햇살

반쯤 뜬 눈살이 찌푸려진다

손등으로 막고 막아보지만

빛의 강열함을 감당이 안된다

저 빛 피하지 않으면 막을 길 없으니

차라리 눈을 감고 즐기리라

하품이 나온다

어머니 같은 따스함이 날 재운다

토닥토닥 과거가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볕이 드는 곳에 동무들이 있다

토닥토닥
볕이 내려 쬐이는
담장 밑에서 어른들의 안부를 묻는다

빛이 그려내는 환상들이 보일 듯 잡힐 듯

눈 감으면 나타난다
눈 뜨면 사라진다

이 광경이 그리움으로 포근하다

눈감으면 과거로
눈 뜨면 현실이

이곳에도 저곳에도
어머니 품 같은 햇살이 있다

이 피곤함이 현실이구나

과거는 내 마음이다



엄마의 피곤함 노곤함을 달래줄 방법은

커피 한잔과 쇼핑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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