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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의 자유로운 시 쓰기
09화
겨울햇살
by
넌들낸들
Jan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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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
정 여사
자도 자도 잠이 온다
겨울 날씨 안팎이 대비하다
피곤한 몸 무거운 몸
햇살이 더 부추기고 있다
오늘따라 더 쏟아지는 햇살
반쯤 뜬 눈살이 찌푸려진다
손등으로 막고 막아보지만
빛의 강열함을 감당이 안된다
저 빛 피하지 않으면 막을 길 없으니
차라리 눈을 감고 즐기리라
하품이 나온다
어머니 같은 따스함이 날 재운다
토닥토닥 과거가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볕이 드는 곳에 동무들이 있다
토닥토닥
볕이 내려 쬐이는
담장 밑에서 어른들의 안부를 묻는다
빛이 그려내는 환상들이 보일 듯 잡힐 듯
눈 감으면 나타난다
눈 뜨면 사라진다
이 광경이 그리움으로 포근하다
눈감으면 과거로
눈 뜨면 현실이
이곳에도 저곳에도
어머니 품 같은 햇살이 있다
이 피곤함이 현실이구나
과거는 내 마음이다
엄마의 피곤함 노곤함을 달래줄 방법은
커피 한잔과 쇼핑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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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들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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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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