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너 참 요긴하다 정 여사
보들보들 입맛을 돋우다 싹둑 싹둑 뿌리만 남았다다시금 널 키운다 보란 듯이 싹을 틔운다 여리여리 보들보들한겨울에 봄 내음쭉쭉 뻗는 것이야무지다보기만 해도 내 눈이 맑아진다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이 흐뭇하다 너 참 요긴하다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