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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무법자

by 넌들낸들

그리 겉에 멋을 내고

신사 숙녀답게 행동하면 좋으련만


1초도 안된 깜빡이에

막무가내로 들이밀고



급똥이 마려운지

분노의 질주를 하는지


그대가 가까워지면

무서워

늘 조마조마하고

불안 불안한 길 위


규칙만 잘 지킨다면

불상사도 생기지 않을 텐데


나는...

핸들만 잡으면

변하는 인성들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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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