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

by 넌들낸들

가면을 썼다

내 감정에 솔직한 내 표정이 들어다면

뭐가 그리 힘든데

그까짓 게

핀잔만 듣는 게 싫어

숨기는 게 속편했다

내 마음은 무거울지라도


가면을 벗었다

새로워지게 위해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내 감정에 솔직했다

그게 곧 나의 약점이 될지도 모르고

나의 경솔함에 외로워졌다


다시 가면을 썼다

경솔함을 감추기 위해

아무렇지 않음을

나의 씩씩함을 보이지 위해

그렇게 난 그 나이 답지 못했다

그렇게 난 그 나이 다운 척을 했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