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및 체험단 후기 섞여 있음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블로그 최적화 지수에 밀려 빛을 못 보고 있는 (검색 노출이 잘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글에라도 노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맛집 후기를 모아서 발행해 본다.
이번 글은 송파구에 위치한 맛집에 대한 후기이다. 워낙 넓은 지역이고 사람도 많이 모이는 동네가 많아서 다 가보고 있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잠실역, 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방이동, 올림픽공원, 석촌역, 잠실새내역 주변의 맛집의 후기다.
당연히 내돈내산 방문 후기도 있고, 네이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방문한 후기도 있다. 체험단을 돌리는 음식점들마다 각각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미안하지만) 대부분의 체험단 방문 맛집은 다시 갈 일이 별로 없다. 네이버 블로그, 플레이스 영수증 리뷰 개수가 많으면 맛집으로 판단되어 찾아오는 사람들을 노리는 것이겠지만..
아래 음식점들에 대한 후기는 내가 직접 방문하여 먹어보고 작성한 글들이다.
이 동네는 맛집을 갈 때, 주차가 편한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인 곳이다. 몸보신하기 좋은 추어탕은 어느 동네나 흔하게 있을 것 같고, 특히 방이동이라면 여러 개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방이동에 추어탕 전문점이 별로 없다. 이곳은 주차가 매우 편하고 (발렛비도 안 받음) 추어탕이 정말 맛있고, 추어튀김도 굉장히 맛있는 곳이다.
석촌호수 서호 남쪽에 있는 곳에 있는 이자카야다. 냉삼으로 유명한 잠수교집 잠실점 2층에 위치한 곳이다. 모리아와세가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살짝 부실한 느낌이 있기는 했다. 하이볼이나 와인 마시러 오기에는 분위기가 괜찮다. 추억이 아니고 추엌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날에는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며 일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신청했던 카페 체험. 음식점과는 다르게 지원금액을 생각하면 안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기는 하다. 그래도 기왕 갔으니 즐겨 봐야 하는데, 이곳 디저트는 나름 괜찮았다. 음료는 달달하지 않은 것을 먹었어야 하는데, 벚꽃 구경하는 인파를 뚫어가며 자전거를 타고 갔기에 어쩔 수 없었다.
올림픽공원 벚꽃과 성내천 벚꽃 구경을 하고 난 후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땡겨서 찾아본 개성있는 방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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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남문 근처에 한티옥이라고 굉장히 독특한 외관을 가진 식당이 있다. 반치하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독특한 곳이다. 발렛 파킹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차 가지고 가기 편하다. 그냥 주변에 주차를 대신 해 주는 정도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쌈 정식을 먹는 것으로 보인다.
방이동이라면 술집이 넘쳐나게 많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가보기 전부터 비주얼이 상당히 훌륭한 안주들이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만큼 안주가 괜찮았다. 특히 차돌된장전골과 미나리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다.
족발로 유명한 팔당족발이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안가봐서 모르지만, 그 족발과 함께 여기는 닭발을 추가해서 판매한다. 삼전역 주변 맛집인데, 가게가 아주 깔끔하고 좋다. 내가 방문하고 올린 사진이 좋다고, 캐치테이블에서 가게 소개 사진으로 쓰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실제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
해산물 킬러인 아이와 함께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체험단으로 방문해서 부담이 없어 더 잘 다녀왔는데, 가성비는 살짝 아쉬운 곳이었다. 그래도 비주얼 좋은 음식 사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가 보는 것도 괜찮은 곳이다. 매우 친절한 직원분들이 있어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여기는 한 번 더 초대를 받아서 방문했다. 사진이 정말 예쁘게 잘 나오는 석촌호수 맛집이다. 송리단길 맛집이라고 해 놔야 더 검색이 잘 되려나? 해산물은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육전은 살짝 아쉬웠다. 네이버에는 그걸 제대로 쓰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인테리어 포인트 하나하나 신경을 엄청 쓴 느낌이 바로 드는 곳이어서 데이트 장소로 매우 좋음.
간판에 ㅊㅊ만 적혀 있는 식당이 있다. 송리단길에 있는 바이춘천. Bye 아니고 By다. 닭갈비는 춘천에서 만들어졌나? 그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런 의미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숯불닭갈비 맛집이다. 생각보다 고기 질이 나쁘지 않다. 웨이팅이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오픈 시간대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백종원의 브랜드 새마을식당과 헷갈릴 수 있는 곳인데, 새마을포차는 박새로이 사장님이 하는 24시간 방이동 술집이다. 여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내 글에 엄지척을 하고 가셨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도 남겼나 좀 살펴봤더니 그런 것이 없다. 역시 나는 글을 잘 쓰거나 사진을 잘 찍나보다.
피자힙은 이름만 봐도 힙한 곳이라는 느낌이 오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힙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피자는 시카고 피자가 아닌 디트로이트 피자를 한다. 시카고 피자는 보통 동그랗고 디트로이트 피자는 사작형이다. 자동차 부품 담는 철판에 굽는거로 시작해서 그렇다나 뭐라나. 아니, 그럼 엄청 비위생적이었던거 아닌가?
이곳은 다른 것은 모르겠다. 하이볼에 들어가는 샷의 양이 굉장히 정직하다 생각했다. 가장 좋은 품질의 하이볼을 맛볼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크래프트비어를 맛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안에는 수없이 많은 맛집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검색을 할 때, 지하 맛집, 1층 맛집, 4층 맛집, 5층 맛집 등 층까지 쳐가면서 검색을 한다. 이곳은 지하 1층에 있는 어반스커트 푸드코트 한쪽 구석에 있는 반장떡볶이다. 즉석떡볶이를 좋아하면 가볼만한 곳이다.
내가 가본 맛집에 대해 주옥같이 좋은 글을 정성들여서 쓰면 뭐하나. 최적 블로그에 밀려서 몇 명 보지 못하는 글들이 늘 아쉽다. 이곳은 올림픽공원 남문 쪽, 방이동에 위치한 곳이다. 방이동이 생각보다 넓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할 수 있었지만, 그냥 편하게 유료 주차를 한다.
맛은 나름 괜찮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곳은 좀 많이 비싼 것이 흠이었다. 그래도 웨이팅이 넘쳐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올림픽공원 맛집이다.
게장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서 간장게장을 한 번 먹으러 가볼까? 하고 찾아봤을 때 검색에 나왔던 곳인 본가진미간장게장. 그런데 이 곳도 체험단을 돌리고 있던 곳이어서 신청해서 드디어 다녀왔다. 체험단을 돌리는 식당에 내돈내고 가기엔 뭔가 아쉬웠는데 잘 되었다 싶어서. 이곳의 암꽃게 간장게장은 아주 괜찮았다. 알도 꽉차고, 살도 많고, 다만 함께 나온 다른 해산물의 모듬장은 조금 아쉽기는 했다. 꽃게장만 먹으러 가기에는 강력 추천!
만석계 본점이라고 되어 있어서 엄청 깔끔하고 큰 식당일 줄 알았는데, 사이즈는 아담한 곳이었다. 이곳의 누룽지는 바삭하고 괜찮기는 했지만, 올라간 파채에서 나오는 채수와 통닭의 기름 때문에 살짝 눅눅해지는 편이었고, 특히나 메뉴가 나온 그릇이 돌판이나 무쇠철판이 아닌지라, 결국은 다 먹기 전에 식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을 주는 포인트였다. 누룽지통닭 전문가의 평은 그냥 보통이라고 했지만, 체험단이니까 아래 글에서는 그런 표현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비추냐? 그건 아니다. 근처에 저 메뉴 파는 곳이 별로 없으니, 누룽지통닭 좋아하는 분들은 가면 만족할 곳이다. 오지닭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까.
체험단을 신청할 때, 지원금액 위주로 보고, 금액이 높으면 '될리가 없으니까', 일단 신청부터 해 놓는 버릇이 있다. 이곳은 조금 큰 금액이 지원이어서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1인당 가격이 좀 높은 오마카세여서, 꽤나 많은 지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곳이다. 하지만, 셰프의 정성이 가득한 이태리 파스타 코스요리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워낙 정성을 들여서 몸둘바를 모를 정도이긴 함. 근데, 스시 오마카세보다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긴하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전반적으로 느끼한 음식들이 쭉 이어 나오는 편이어서, 중간에 살짝 매콤한 맛을 가미했으면 어떨까 싶다. 한국인의 매운맛 선호를 고려한 코스 설계가 조금 아쉬웠던 부분.
가든파이브 근처에 있는 송파 파크하비오. 엄청난 성벽처럼 송파대로 옆에 있는 곳인데, 그 아래에 맛집이 많이 생겼다. 주차가 아주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워터파크가 근처에 있는 것도 신기한 곳.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은 동네였고, 그래서인지 나름 활기찬 분위기가 괜찮다. 범고래 조개구이는 가게 이름답게 구이가 맛집이지나 조개찜의 퀄리티도 상당히 괜찮았다. 처음엔 양이 적어보였는데, 늘 그렇듯 조개는 부피 대비 배를 채우는데 뭔가 있는 듯한 느낌.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맛있게 먹었기에 추천할만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