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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Apr 09. 2023

뉴욕의 소셜클럽에서 나누는 이야기

미술시장의 이모저모-폴 앨런 경매

내셔널 아트클럽은 뉴욕 아트클럽 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주 오래된 소셜 클럽 중 하나이다. 거의 모든 소셜클럽들이 그러하듯 멤버십으로 운영되며 가입은 기존 멤버 두 명 이상의 추천이 필요한 철저한 인맥주의 사교클럽이다. 클럽 내부에서 사진촬영이나 전화통화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멤버들이 이용하는 바와 레스토랑 내부는 촬영하지 못하였고 리셉션과 강의실 정도만 담아 보았다.


이날은 USPAP appirasal를 대상으로 한 19세기 컨템퍼러리 사진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USPAP는 감정사를 교육하고 자격증을 주는 기관으로 미국과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권위 있는 감정 기관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시험에 합격을 하면 개인자산 감정 서비스를 제공 할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 후 120시간의 수강 시간을 채워야만 정식 멤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5년에서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만 진정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 날 모인 감정사들과 최근 엄청난 액수의 작품을 내어놓고 경매 최고가를 달성한 폴 앨런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폴 앨런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창업자로 수준 높은 아트 컬렉션을 갖추었는데 지난 11월 크리스티를 통해 내어놓은 작품 100%가 엄청난 가격에 낙찰되면서 화재를 모았다. 크리스티 경매는 이 덕택에 문을 연 이래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부동의 매출 1위 소더비를 누르고 경매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였다. 그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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