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배 Mar 12. 2024

시를 쓴다

별이 있는 곳

별들이 산다는 하늘에 왔는데

그 별들은 저만치 달아나고 

    

어둠 사이로 희끗희끗

구름이 떨어져 있다 

    

까마득하게 발가락 사이로

불빛 하나가 별을 흉내 내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나는 별을 찾고 있다  

   

여기에도 별이 없다

작가의 이전글 시를 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