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육아 기질육아_강점육아
훈육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혼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내 아이는 말을 듣지 않고, 나는 소리치고 있는 장면을 떠오른다면, 정말인지 그건 아닙니다.
정말인지 훈육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는 것"
네, 이 이상도 이 이하도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화도 없고, 소리침도 없고, 짜증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 “마땅히 알아야 하는 것”만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되돌려 생각해 보십시오. 그간 했던 훈육의 형태가 아니라, 그 내용을 회상해 보십시오.
마땅히 알아야 하는 내용이었습니까?
내 아이가 했으면 하는 나의 욕망이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훈육이 나의 욕망이 투영된 그 순간들에서 시작됩니다. 즉,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훈육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니 훈육의 시작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훈육의 시작이 “기분 나쁨”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을 다시 세우십시오. 훈육이 당연한 순간은 다시 말하지만, 단 하나입니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는 순간”
그렇다면 이 마땅히 알아야 하는 순간은 어떤 것일까요? 제가 모든 순간을 나열할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예를 들어봅니다.
친구를 때릴 때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릴 때
강아지를 찰 때
칼을 사용하려 할 때
위와 같은 예는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을 때리지 않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야.
사람은 동물을 괴롭히지 않아.
어린이는 칼을 사용하지 않아.
위와 같이 정리하니, 어떤 생각이 듭니까? 과연 내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 순간인가요? 아님, 당연한 순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너무 당연한 순간입니다. 그러니 내가 기분이 나쁘게 시작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당연히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는 일들이기에 서로가 화낼 일이 전혀 없는 순간들이 됩니다.
이제 평온한 순간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연습 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의 기질 중 무엇을 발휘하던 상관이 없습니다. 가장 강점을 활용하여서 내 아이에게 다가가시면 됩니다.
각자의 기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어두고, 당장 답답해하는 순간들을 적절한 순간으로 바꾸어 봅시다.
-모든 가정이 화목해 질 때까지
릴라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