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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 한의사 손영기 Apr 25. 2023

칼슘이 부족해지는 이유?

제주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것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적게 먹기 때문이 아닙니다. 


칼슘 손실이 많은, 잘못된 식습관 탓입니다. 


칼슘 손실을 먼저 해결하지 않고, 칼슘 풍부한 음식만 찾는 것은 


구멍 뚫린 그릇에 물 담는, 무모한 행동입니다. 


이에 칼슘 풍부한 음식을 고르는 플러스(+)보다 


칼슘을 손실시키는 습관부터 차단하는 마이너스(-) 사고思考를 권합니다.

  

칼슘을 도적질하는 가장 큰 범인은 '과잉 염분'입니다. 


짠 음식 말입니다. 


짜게 먹으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소용 없습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체내에서 칼슘 배출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입니다. 


소변으로 나트륨이 2.3g 배출될 때 마다 약 24~40mg의 칼슘이 빠져 나가지요. 


짜게 먹는 식습관을 지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골다공증이 많은 이유입니다. 


우유를 적게 마셔서가 아니라 짜게 먹는 탓에 그렇습니다. 


칼슘 부족을 해결하려면 칼슘 보충 이전에 칼슘 손실을 막도록 너무 짜지 않게 먹어야 합니다.

  

가공식품에 많이 함유된 '인산'도 칼슘을 도적질합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지요. 


인스턴트와 탄산음료를 즐기면 인산 탓에 칼슘 부족이 심해집니다. 


짜게 먹으면서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카페인' 역시 그렇습니다. 


카페인도 인산처럼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거리 풍경만 보아도 골다공증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카페인 음료를 식수 삼는 현대인들은 만성적인 칼슘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음주'도 장腸 점막을 훼손시켜 칼슘 흡수를 막고, '흡연'은 뼈 만드는 세포 자체를 파괴합니다.

  

짜게 먹고, 가공식품을 즐기고, 카페인 음료를 탐닉하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면 


칼슘 보충하는 음식과 약이 소용 없습니다. 


보관된 물건이 계속 도적질 당하는 집에서 물건 사놓기 전에 도둑부터 잡는 것이 상식이지요. 


칼슘 부족 문제도 이와 마찬가집니다.




제주 관자재한의원 특진의 손영기

https://cafe.naver.com/sonyou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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