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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노키오 Dec 10. 2022

(시) 달그림자

  요양원 입구에 앉아 들어오는 사람마다 발걸음 잡는 노인

네. 계고장인 양 쪼글쪼글한 얼굴로

  나 좀 봐, 혹시 나 아는 사람 아녀?

  암만해도 낯익은 사람 같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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