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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vs 쏘렌토, 기본 트림 가성비 최강자는?

by Torque Feb 15. 2025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 등 대형 SUV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 시장을 지탱하는 차는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다. 이 둘을 이른바 ‘깡통’에서 비교한다면 얼마나 차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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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편의 사양 공통 적용

세부 사양은 싼타페 익스클루시브(이하 싼타페)와 쏘렌토 프레스티지(이하 쏘렌토)로, 모두 2.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2WD 5인승이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싼타페 3,492만 원, 쏘렌토 3,550만 원으로 싼타페가 58만 원 저렴하다.


공통 사양은 다양하다. 외장에는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들어갔다. 다만 헤드램프는 MFR 타입이며, 테일램프는 LED와 일반 전구가 같이 쓰였다. 여기에 18인치 휠과 1열 및 윈드실드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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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인조 가죽 시트를 장착했는데, 여기에 1열 열선/통풍 및 2열 열선 기능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역시 열선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허리 지지대를 포함한 운전석 전동 시트와 2열 시트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등이 공통이다.


안전 사양에는 에어백 개수가 10개로 똑같고,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으로 2차 사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이 기본이다.


기타 편의 사양에는 스마트키 시스템, 오토 홀드를 포함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와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이 있다. 4.2인치 LCD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 및 6-스피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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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이

같은 파워트레인에 비슷한 크기를 갖춘 두 차는 공통 사양도 다양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차이가 있다. 쏘렌토는 인테리어 색상에서 이점이 있다. 블랙과 올리브 브라운 중 선택할 수 있지만 싼타페는 블랙 단일 색상이다.


또한 1열 시트 기능성에서도 쏘렌토가 앞선다. 싼타페는 운전석만 전동 시트인 반면, 쏘렌토는 동승석에도 전동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운전석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워크인 스위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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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가 앞서는 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적용 범위가 있다. 쏘렌토는 1열에만 들어갔지만, 싼타페는 전 좌석에 적용했다. 앞뒤로 열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은 쏘렌토 어느 트림에서도 갖추지 않은 특별한 기능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도 싼타페가 돋보인다. 쏘렌토는 감압식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지만, 싼타페는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손가락만 살짝 닿더라도 차가 인식한다. 차로 유지 보조도 1세대를 유지한 쏘렌토와 달리 2세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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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옵션은 쏘렌토가 더욱 다양

디자인을 같은 선상에서 두고 본다고 해도 싼타페와 쏘렌토는 다른 점이 많다. 이는 기본 사양뿐만 아니라 선택 옵션에서도 드러난다. 쏘렌토는 싼타페에서 선택할 수 없는 2.2 디젤 엔진과 스타일 패키지,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을 마련했다.


반면 싼타페는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패드를 제외하면 별다른 특장점을 갖추지 못했다. 옵션 추가가 적은 편인 최하위 트림인 만큼 최종 선택에 끼칠 영향은 낮겠지만, 이를 반영할 경우 쏘렌토에 더 매력을 느끼는 구매자가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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