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학생 두 명 키우기

by 서호

8월에는 대학생 두 명 납부금 마련을 해야 한다.


어느덧 주간 직원 없이 가게 운영도 한 달이 넘었군.

휴일은 단 하루였다.

지치지 말자.

두 달만 참으면 아이들 납부금 만들잖아.


어설픈 직원에게 뒤통수 맞으니 내 몸이 부서져도 직접 하리라!


지역별 집값 포함 체감 물가가 다르다. 정부야, 최저시급 및 각종 세금 정책 정비 좀 해라.

시골집 한 채, 서울 집 한 채 똑같이 한 채로 취급하면 어쩌라고???????


에효..


갑자기 삼천포로 빠진다.


주무세요. 아주머니. 주말엔 바쁘잖아요. 큰 놈 어깨수술 2일 차. 내일은 문병 가고 싶다.


하..

모텔이라는 굴레에서 언제 벗어나지?

돈도 싫다. 사람이 무섭다.

인류애는 점점 상실해 간다.

이제 하다 하다 현관문 건전지까지 빼간다.

502호 문 안 잠겨서 보니 건전지가 없었다.


힘내! 지치지 마.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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