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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설날에 떡국을 못 먹었다고 했다.
연휴의 여운이 가득한 오늘, 아이 아빠와 딸의 면접교섭이 있던 3일간의 자유로운 시간 덕분에 행복이 가슴 가득 차올랐답니다!
어젯밤 집에 돌아온 딸이 떡국은 못 먹고 만둣국만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아롱사태와 스지수육을 넣어 꽃모양 떡국을 끓였어요. 사골육수에 간마늘 듬뿍 넣어 깊은 맛을 낸 떡국에 재래김, 쪽파, 참깨를 팍팍 올려 김치와 함께 냠냠~ 정말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됐답니다!
이제 딸과 외할머니께 하루 늦은 새배 갈 준비를 하려 해요. 100세이신 외할머니와의 만남은 하루라도 1분이라도 너무 소중하니까요. 외할머니보다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 아빠, 사촌동생처럼, 사람의 인연에는 순서가 없다는 걸 마음 깊이 느끼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순간이 절대 영원하지 않답니다.
그래서 더욱 저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이들에게만 시간을 쓰게 되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할 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D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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