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11살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를 낳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나 지났습니다.
4kg이 다되어 태어난 아이가 벌써 40kg가 되었습니다.
가끔씩 제 눈앞에 있는 저 아이가 진짜 그 아이가 맞는지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 동안 11살 딸을 키우느라 밤 시간에 혼자 멀리 나가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항상 거의 잘 시간까지 함께하는 날이 많았고
화, 목 운동가는 날에는 지금도 항상 밤 9시 5분에 픽업을 가는 애데렐라 엄마였죠.
저는 이번에 큰 용기를 냈어요.
큰맘 먹고 밤 시간에 매주 화요일 강의를 신청했어요.
애 낳고 이 시간에 멀리까지 나온 건 거의 처음이에요.
그것도 4주 연속이라뇨?..
혹시 제가 부럽다고요? 지금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인가요?
11살 딸이라서 가능합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당신도 그런 날이 올 거예요.
이 시간에 여기까지 나온 만큼 저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