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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성.9) 숙박시설 이용전 확인해야할 3가지

나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건 불편한 일이니,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by So what

1.침대, 이불 등 침구류는 깨끗한지 확인하기

오염된 침구류는 성병이나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숙박앱에는 모텔 침구류에 생식기 기생충인 '사면발니'가 남아있었고, 결국 성병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리뷰가 올라온 적이 있다.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침대에 눕기전 침대에 얼룩이나 벌레가 없는지 청결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Tip1)팬티 입고 자기

평소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습관이 있더라도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최소한 팬티를 입고 자는 것이 안전하다.

팬티는 외부의 유해한 것들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해 준다.


(Tip2)침대 위에 비치타월 깔기

집에 비치타월 같은 큰 수건이 있다면 챙겨 가보자.

비치타월을 침대에 깔고 자면 침대 위생에 대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2.불법촬영 카메라는 없는지 확인하기

매년 3~400여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숙박시설에서 적발된다.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는 숙박시설도 있지만 내 손으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Tip1)와이파이 이름 확인하기

휴대폰에 신호가 강하고 유난히 이름이 긴 와이파이가 잡히진 않는지 확인해 보자.

만약 잡힌다면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확율이 높다.

특히, 바로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형 카메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Tip2)빨간 셀로판지와 휴대폰 사용하기

빨간색 셀로판지를 휴대폰 카메라와 플레시에 밀착해 보자.

그리고 플레시를 켠 상태에서 동영상을 촬영하여 주변을 둘러보자.

만약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면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에서 하얀 점으로 반사되어 보인다.


(Tip3)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기

천장처럼 높은 곳에 의심되는 구멍이 있지만 확인하기 어렵다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찍어 확대하면 렌즈가 훨씬 잘 보인다.


3.일회용품 유통기한, 성분은 괜찮은지 확인하기

숙박시설의 콘돔, 윤활제, 여성청결제와 같은 일회용품은 직접적으로 몸에 닿는 것이 많은만큼 사용에 주의하자.

특히 유통기한과 성분은 꼭 확인하자.

유통기한이 지나면 변질되어 제품의 효과를 낮출 수 있고, 본인의 몸에 맞지 않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질염 등 다른 여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Tip1)유통기한 확인하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숙박시설 프론트에 교환을 요청하자.


(Tip2)나에게 맞는 성분인지 확인하기

콘돔, 윤활제, 여성청결제, 삼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사용할 때에는 성분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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