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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사탕 May 28. 2023

낯선

잔잔한 바다였다.


분명..


작은 몽돌하나를 주워


힘껏 던져보아도


흔적 없이 사라질 뿐


변함없던 바..



어느 날부턴


낯설어졌다.


작은 몽돌 하나에도


철썩철썩..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도


렁이기 시작했다.



아니, 또 모르지.


바다는 원래 그랬을지도..


나만 몰랐을 뿐..


다시 되돌리고 싶다.


낯설기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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