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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혜민 Feb 11. 2023

마지막 일기

많은 응원, 감사했습니다


하얀 도화지,

시후가 스케치한 동그란 세상에

따뜻한 색감으로 부드럽게 마음으로 색칠합니다.

그 작품을,

나 홀로 보기 아까워 당신께 내밀었습니다.     



하얀 도화지가 작품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과정에

웃기도 서운하기도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나 혼자만의 감정일까 봐, 선뜻 내밀지 못했는데

‘까짓것’하고 툭 내밀었던 지난 시간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다소 본인 중심적 끄적임,

대부분 욕구 중심적 이야기를

귀 기울여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1년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23년 2월까지의 일기로 이번 매거진을 마치려 합니다.



그러나, 시후의 일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이야기시후일기를 함께 담으려 합니다.



우리 시후는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더 시후답기 때문이죠.          



1부. 달콤 쌉싸름한 맛, 느림
2부. 특별한 일기

를 통해 시후의 삶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다음 매거진 [ 성장통 ]을 통해, 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다소 살벌한 솔직함에 제 주변분들의 걱정 가득한 전화로 가득 차겠지만, 감정선 변화의 끝은 그리 걱정스러움만 있지 않을 것이기에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시후스러운 일상에

웃어주고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나눠준

온. 오프라인 든든한 이모, 삼촌들이 계셔서

시후는 행복합니다. 덕분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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