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
꿀꺽였다
혀를 때리고 목을 통할 때쯤
한 번 더 꿀꺽였다
혀를 때리고 목을 통해서 속에 채워질 때쯤
계속해서 꿀꺽였다
갈증은 갈 줄 모르고
그저 꿀꺽꿀꺽
갈증이 갈 때 즈음엔
혀는 심심하고 목은 텅 비어있고 속은 찰랑였다
너
다시 갈증이 나더라
굴곡의 무한함을 이해하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