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

모호함의 경계

by 어리둥절

"맞춤법 틀리고 띄어쓰기 몰라요"

"어휘력은 좋은데 단어 뜻은 몰라요"

비웃는 사람들 속 당당히 말하는 저 노인


"사랑은 좋은데 사람은 싫어요"

"돈은 좋지만 일은 싫어요"

당연한 사실 속 당당히 비웃는 저 노인


노인이 입을 다시금 열었다

청록색 바람이 그의 입에서 새어 나올 때

비웃던 사람들도 청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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