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보는 감각
커튼을 쳤다, 이젠 빛이 안 들어오기를 바라며,
내 삶에 안식을 바라며,
커튼을 쳤다, 비로소 빛이 들어오기를 바라며,
내 삶에 희망을 바라며,
이내 웃음이 터져버렸다
내 삶엔 커튼 틈새로 빛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기에
그 빛은 커튼 틈새로 나를 계속 두드리고 있었기에
안식도 희망도 항상 곁에 있는 것이기에
이내 울음이 터져버렸다
굴곡의 무한함을 이해하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