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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해지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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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지영 Jan 03. 2024

마치며...

희곡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완성한 작품이기에

거친 장면이 많은 작품이지만

지금까진 쓴 작품 중에 가장 애정이 간다.


공연화 하기엔 어려울 거란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난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쓸 수 있는 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기에 아쉬울 게 없다.


하지만

무대가 아닌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내가 쓴 첫 희곡을 소개한다는 건 솔직히 생소했다.


희곡을 텍스트로 오픈한다는 것이 과연 어떤 득이 될 것인가?

여러 가지를 재볼 수밖에 없었다. 그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지원하게 된 것은

뭐라도 해보자는 심산이었다.


저 살아 있어요.

아직 글 쓰고 있어요.


이런 마음이라고나 할까.


난 계속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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