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별 둘,
별 셋,
밤하늘이 수놓은 별들은
어느 누군가의 머리 위에서는
꿈이 되고,
어느 집의 지붕 위에서는
소원이 되고,
또 어느 슬픔 위에서는
유일한 편이 되어
그렇게 함께한 기억들을 모아
다시 내일의 밤하늘에 수놓아진대요.
나의 꿈은 오늘의 안녕이고요.
나의 소원은 내일의 밝음이고요.
어둠이 오면
눈물짓는 하루 끝에 그 슬픔 가려 안아주는
나의 별을,
나는 여전히 사랑합니다.
오늘은 나의 별들에게 그대의 안녕을 소원 빌어 보렵니다.
나는,
그대 또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오늘, 나의 내일, 나의 하루 끝에 자리한 그대를
나는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소원> By 초록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