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안에 있는 H카페
거울에 새겨져 있는 로고도
두꺼운 전깃줄도
눈에 거슬리는데
6월의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타협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에세이집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