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안녕하세요? 지혜씨
♀지혜씨 : 안녕하세요? 선생님~ 악수!
♡선생님 : 앗, 지금은 코로나19가 심해서 악수는 못해요.
대신, 선생님처럼 주먹을 쥐고 살짝 부딪혀 볼까요?
♀지혜씨 : 네~ (주먹닿기 인사)
♡선생님 : 다음에 또 만나요~
♡선생님 : 안녕하세요? 지혜씨
♀지혜씨 : (먼저 주먹을 내밀며)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 기억하네요, 지혜씨^^ (주먹닿기 인사) 잘가요~
♡선생님 : 지혜씨, 오늘 자주 보네요.
♀지혜씨 : (먼저 주먹을 내밀며) 네, 선생님
♡선생님 : ^^
☞ 대단한 것을 알려준 게 아니고 코로나19 인사법을 알려준 건데 지혜씨는 이게 꽤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선생님들이 일하는 사무실 앞에 정수기가 있는데 여기서 두리번 거리다
저를 포함하여 선생님들을 만나면 주먹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2-3번 마주치는 날도 많았습니다.
☞ 코로나19가 끝이 보이고 나서는 인사법이 악수 또는 목례로 돌아갔지만
지혜씨가 선생님과 했던 코로나19 주먹닿기 인사법을 잊어버리지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