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정씨 : 선생님, 저 잠깐 선생님이랑 상담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 네~ 그럼요, 상담실 가서 얘기할까요?
♀희정씨 : 네.
<상담실에서>
♀희정씨 : 선생님, A와 B가 제 욕을 하는 거 같아요. 둘이 저만 보면 속닥거려요.
♡선생님 : A와 B는 희정씨랑 아는 사이에요?
♀희정씨 : 네, 친하진 않지만
♡선생님 : 최근에 그 둘과 만나서 안 좋은 일 있었어요?
♀희정씨 : 아니요, 전화번호는 알고 있는데 연락 하는 사이는 아니에요.
♡선생님 : 음... 희정씨가 지나가는데 마침 둘이 귓속말을 하니 희정씨 욕을 한 거라 오해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희정씨 : 아니에요, 지난번에도 그랬어요.
♡선생님 : 알겠어요, 선생님이 확인해 볼게요.
♀희정씨 : 네.
☞ A와 B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희정씨 욕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누군가 한 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희정씨가 환청이 들리는 걸까요?
☞ 우울증약을 복용중인 희정씨가 약을 먹다 안 먹다를 반복하면서 의심과 환청이 재발한 것이었습니다.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여 꾸준히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관리 하였습니다.
☞ 또한 장애인 복지관 강당 청소로 바꾸어 주어 한 공간에서만 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희정씨는 계단 청소를 하고 있어 사람들의 대화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장소였습니다.
☞ 더 이상 A와 B를 마주치지 않고 약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하니 희정씨는 청소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