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물들
진짜 부럽다!
2년 전 나와 만난 270명 중.
너희 스물 여섯, 선택받았구나?
먼저 축하를 전할게.
2022년
과학실에서 만났던 너희가 여전히 복도에서
나를 볼 때면 이름 대신 "과학쌔엠~~~~!"하고
반갑게 달려와 주지만.
2024년
올 한 해, 너희에게 나는 "우리 선생님"이 될
예정이야. 이 다섯 글자 속에는 내가 앞으로
1년. 그 누구보다 너희를 사랑해줄 거라는 거.
선생님의 시간을 어찌하면 너희들로 하여금.. "의미도 있는데 재미까지 있도록" 도울지에 할애하겠다는 뭐 그런 뜻이란다.
그 어느 해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지만
2022년을 겪어봐서 알듯, 선생님은 하루 하루
너희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될 거야.
어때? 마음이 놓이니?
교과전담이 아닌, 담임으로 만날 3월을 위해
선생님은 요즘 이런책을 읽고 있단다.
첫 번째는
너희와 나 사이.. 또는 너희 개인적으로 힘에 겨운 순간, 책 한 권이 우리의 닫힌 마음에 다리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돕는 책이고!
두 번째는
:) 한숨이 나니? 하하. 교과 공부는 물론,
나의 전문분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탄탄히
하도록 너희 한 명 한 명을 이끌어 줄 책이란다.
걱정마. 포기하지 않고 내가 너희를 도울거니까.
세 번째는
선생님 딸이 추천해 준 건데..
우리 반이 수 많은 갈등을 이왕이면 제대로 겪고, 현명하게 부딪힐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리라 믿어.
마지막?
돈을 지불하라는 건 아니고 ㅋㅋ
새로운 아이디어로 학급 운영을 도울 책인데.. 스포는 삼갈게 ^^
얘들아,
내 아이들♡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한 해를
보내게 될거야. 기대하렴.
참고로 사춘기의 한자는 말야.
현실에 빗대면 다소 신박하지만 :)
봄을 다시 생각하는 시기라는 뜻이야.
새롭게 움트느라 짜증이 나고 힘에 겨워도 ..
때로는 괜찮지 않아도.. 당연히!
괜.찮.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