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합격한 지 한 달이 돼 간다.
영감이 마구 솟아나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쓰고 싶은데
애들 방학계획은 세우지도 못했고
삼시세끼 밥 해주고 간간이 두 녀석 학원 한두 개
픽드롭 해주는 것뿐인데
왜 내 시간과 여유는 나지 않는 거냐.
그동안 그려놓은 그림들에 글도 같이 올리고 싶은데
내용이 너무 간단하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뭔가 조금은 묵직한 사고를 거쳐 써야 할 거 같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속절없이 시간만 간다.
딜레마다.
무슨 글이든 자꾸 써야 나아질 텐데
진짜 아무 말이나 뱉을 수도 없고
그림도 자꾸 그려서 연습하고 싶은데
못하는 살림에 애들만 방치된다.
남은 건 잠자는 시간인데
저녁에 애와 같이 자야 하는 저녁형 인간의
미라클 모닝은 불가능한 것인가.
고민이 깊어간다.
고뇌하는 히피펌의 나
일단 머리는 볶았고
artist feel은 냈는데
머리만 아티스트......
글과 그림으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제목배경: 브런치스토리의 글 독려 이미지를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