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모네서 3개월 지내기 챌린지 할래!"
효자를 낳았습니다.
이모의 표정이 썩어져 간다.
이모집엔 46, 14, 11, 8세 네 아이가 있다.
이모는 당분간 나를 차단할지 모른다.
괜찮다,
나는 그녀의 집을 안다.
엄마랑 떨어져서는 불도 못 끄고 잠도 못 자는
아홉 살 우리 막내
어느새 훌쩍 자라 이모 집에서 세 달이나 자겠다고 하는구나.
너보다 훌쩍 큰 우체통을 겁먹지 않고
까치발 들고 손을 뻗는
너의 아홉 살을 응원해.
(이모는 응원 안 할지도)
잠자는 시간 빼고 하루종일
요구하고 떠들며 설명하는 네가 없어서 엄마는
.........
아무튼 너의 챌린지를 응원해
사진출처 Heart of Britain published by BOO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