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두 번째 ON POEM 낭독회를 마치고
안녕한 밤,
손이 식기 전에 쓴, 사람 향기 나는 시로
딱딱해진 마음을 연육시키는 중
시에 풍미가 더해집니다
달의 아이가 건네준 가방을 메고
구름이 찍어준 마침표를 타고
입에 닿은 뜨거운 몇 잎을 풀어
마음을 얻는 어려운 일을 합니다
우리의 배는 산으로 갑니다
밤바람이 제법 쌀쌀해진 저녁,
함께 모여 따뜻함을 나누어주신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에 각자의 "10월의 시"로 만나요.
시는 소리나는 그림이고 그림은 말 없는 시니까,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흘러가는 순간들 속에서 예술을 찾아내고 싶습니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