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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Jan 19. 2024

동기부여 전문가

주변사람들의 표준값을 높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이나 장점을 보면서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수익화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본인들도 몰랐던 것을 한번 터치해 준 것뿐인데 그것을 단초로 삼아 분야를 확장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생겼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친구들에게 듣는 말이 나와 함께 있으면 왠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없던 힘이 생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이 세상 텐션이 아니라 저세상 텐션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게 사실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그렇게 특이할 것까지는 아닌데 내가 일반 사람의 평균보다는 열정이 넘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때로는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그렇게 다른가 싶어서 상대에 따라 조심한 적도 있다. 


또한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으로부터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 편하게 살아도 되지 않아?"라는 말까지 들은 적도 있다. 사실상 내가 객관적인 잣대로 보면 그보다 더 나은 여건에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이러한 상황들이 곁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나의 열정 그들에게는 자극이 되어주는 반면에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는 내 주변에 누가 있는가를 항상 살피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동기부여 전문가로서의 기질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최대한 그들의 표준값을 높여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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