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우월주의

민족의 이름으로 4/5

by 화가 경영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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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는 심리학 책을 읽기 전에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데 있어서는 사람들의 가치기준과 사고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심리를 알려고 하는 것도 본말이 전도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의 심리과정을 들여다보고 깨달은 것을 일반화해 보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거나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질투하는 것이 생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에 상처를 입힙니다.


동시에 깨달은 것은 우월감이 커지면 그만큼 열등감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저 잘 났다고 우쭐대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커다란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열등감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하며 행복할 틈이 없습니다.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은 우월하게 보이려는 생각을 버리고 열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는 것이 저의 작은 깨달음이었습니다.


다른 집단에 대한 우월의식으로 형성되는 집단 우월주의는 집단적 열등감의 표현입니다. 대표적인 집단우월주의인 백인우월주의 단체는 대체로 마음속에 열등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이런 단체는 다른 집단에 대해서 집단적 증오심을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이러한 집단의 동력이 열등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바로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ist) 단체를 소재로 하는 픽션입니다. 왜 자기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미워하고 해치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이런 사람들의 열등의식이 너무나 커서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을 틈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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