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백일홍

분홍빛 꽃망울 날마다

이슬로 정결히 씻더니

초가을 새벽 가슴에

하늘을 받아들였다.

백 일을 사랑하면 정은 더 깊어져

떠나갈 수 없다는 전설

이별의 순간 갑자기 오더라도

우리 사랑 사그라지지 않겠지요.

고향 집 밤 홀로 불 밝히는

백제적 낭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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