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다 지나가고 남은 날들이 많지 않아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이번에는 아들들과 우리 부부의 여행이다. 여수로 여행지가 정해지자 아내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예약하고 나는 기차표와 렌터카를 예약했다.
동탄역에서는 SRT 기차를 이용해서 가야 하는데 익산역에서 KTX로 갈아타야 한다. 일찍들 예매해서 그런지 출발시간이 9시대이다. 여수에 도착하면 오후 1시가 넘는 시간이다. 운전을 하지 않고 기차 여행을 하니까 좀 더 여유로운 기분이다.
모처럼 여행이라 그러지 아들들도 기대가 되나 보다. 봄이 되면 독립하겠다고 마음들 먹고 있는데 여행을 통해서 마음을 가다듬기를 기대해 본다.
도시의 흔적들은 익산을 지나니 없어지고 들판이 펼쳐진다. 아마 지난가을에 뿌린 보리싹이 겨울을 넘겼나 보다. 이제 마스크도 벗어버리고 일상의 삶을 기대할 때인가 보다.ㅡ계속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