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민들의 삶과 활동 공간이 제한을 받게 되었다. 특히 노인들의 무료함과 우울감이 극에 달했다. 이때 티브이 조선이라는 한 방송이 미스트롯이라는 트로트 경연 방송을 기획하게 된다. 입소문을 통해 미스트롯은 국민들이 이념을 떠나 애청하게 되었고 송가인이라는 국민가수가 탄생하게 된다.
뒤이어 미스터트롯이 방송되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호중 장민호 김희재 등의 유명 트롯 가수가 탄생하여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뒤이어 방송사 여기저기서 트롯 경연 방송이 방영되었고 수많은 트롯가수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아이돌 출신, 어린 능력자, 국악 가수, 성악가, 뮤지컬 가수들까지 대한민국은 온통 트롯 천지였다. 그만큼 국민들이 좋아하는 뽕짝이 된 것이다. 능력이 있으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었고 송가인, 임영웅 같은 억대 갑부 가수가 등장했다.
최근에 MBN 방송에서 경연하는 '불타는 트롯맨'은 출연하는 가수들의 신선함과 실력, 심사의 공정성으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16.3%라는 시청률은 민영방송에서는 최고임에 틀림이 없다. 일부 방송이 공정성 문제로 관심이 시들해졌는데 비해 이 방송이 오히려 인기를 얻고 있다.
화요일 방송된 준결승 듀엣 전에서는 시골 쥐 황영웅과 서울 쥐 손태진의 스토리가 주목을 받았다. 황영웅은 울산에서 공장에 다니다가 지방 트롯 경연대회에서 입상하여 도전했고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바리톤 전공으로 심수봉을 이모할머니로 둔 그야말로 황금손이었다. 서울의 허름한 원룸에서 경연에 참가하는 황영웅과 세련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손태진을 통해 황영웅에 대한 동정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황영웅가수는 이미 국민들의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도 어느새 황영웅에 빠져들고 응원하고 있음을 느꼈다. 손태진과 듀엣으로 부른 '비나리'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남은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누가 우승할지 관심이다. 시골 쥐 황영웅은 이미 성공한 트롯 가수이다. 그의 앞날을 응원하고 기대한다.
이제 최종 결승만 남겨놓은 상황인데 인터넷을 통한 여론이 아주 나빠졌습니다.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고 주변 친구들 폭행, 고등학교 시절 장애학생 심부름 등 괴롭히기, 군대 일병 제대 사유가 의가사제대로 군복무 불성실, 20대 초반 친구와의 싸움으로 상해 건 등 정말 쉽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군요.
인생이 다 그렇듯이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에 황영웅이라는 트롯가수도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참회하고 자신으로 인해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은 현재 황영웅의 음악을 통해 위안과 기쁨을 얻기 때문입니다.
결국 황영웅이 빠진 일곱 명의 최종 결승에서 손태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황영웅의 노래를 들어보니 젊은 날의 방황이 배어있는 깊이가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기에 주변에 베풀며 성실함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