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차여행을 떠나다 2
익산에서 새마을호로 여수 엑스포역을 종점으로 기차를 갈아탔다. 평일이라 그런지 기차는 조용했다. 우리가 탄 5호차에는 몇사람만 타고 있었다. 전주와 몇개 역을 지나 드디어 여수 엑스포역에 도착했다. 아내는 가까운 거리이니 렌트카를 쓰지 말고 도보나 택시를 이용하자고 했으나 나의 속내는 좀 더 외곽의 순천만까지 다녀오고 싶어 렌트카를 예약했다.
렌트카를 타고 이순신 공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맛집으로 유명한 순ㅇㅇ식당을 찾아갔으나 수요일이 휴업일이었다. 할 수없이 인근 식당에서 서대회와 아구찜, 장어탕을 주문했다. 아들들이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이순신 공원에 나오니 딸기모찌 가게가 있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딸기모찌를 사려고 했다. 주변을 걸으며 여수의 풍광을 느끼고 싶었다.
일단 다음 행선지를 케이블카로 향했다. 2012년 엑스포 때와는 다르게 많이 정리되고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케이블카는 상당히 높은 곳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돌산도까지 연결되어 아찔한 기분으로 이동하는 묘미가 있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오동도를 걸었다. 차도와 방파제, 인도를 구별해서 건너갈 수 있었다. 지난 겨울의 추위때문인지 동백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한바퀴를 걸어서 다시 저녁 먹을 포차를 찾았다.
포차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개구이와 맛있는 메뉴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우리도 즐겁게 조개구이를 먹으며 여수밤바다를 즐겼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또 내일이 기대된다.ㅡ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