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 기념 한강 크루즈 모임

1979년 3월 1일 공주에서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 이제 회갑의 나이가 되어 한강에서 만나 요트 모임을 가졌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 사는 40명이 모였다. 특별히 모교 교장인 동창까지 함께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6시 30분 출항시간에 맞춰 속속 모여들고 인사를 서로 나누었다.

요트 내부에는 뷔페 음식과 만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모두 자리에 앉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회장의 인사와 공연이 시작되었다. 요트는 유유히 한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천천히 야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회갑을 기념하는 축시 낭송을 아내가 했다.


생일

권태주

아침에 눈을 떠서 생일을 축하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100년 인생

흑암에서 왔다가 가는 삶이지만

빛 속에서 살며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지요.


자신의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여유와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삶을 살리라

다짐합니다.


오늘 그대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저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의 그림을 그려보세요.

참 아름다운 내면의 세상이 그려질 입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 살아온 세월, 열심히 공부하고 우정을 나누던 시절을 돌아보며 남은 50년의 세월도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다짐하며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