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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Nov 03. 2024

코스모스

코스모스



대부도 들판에 코스모스 흔들리네

가을바람에 살며시 꿈을 실어 보내네


분홍빛 물결 속 시인 농부의 손

노을빛에 젖어 시를 써 내려가네


땅의 숨결을 느끼며 한 자 한 자

삶의 소리와 자연의 향기 담네


이곳에서 피어난 작은 꽃잎 하나

그에게는 영원의 언어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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