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야, 그냥 퀴어 축제를 즐겨!

도쿄를 퀴어하게 여행하는 법 4

오늘은 퀴어프라이드축제에 참석하는 날이다. 장소는 시부야구 요요기 공원 이벤트 광장이다. 공원입구에는 '2024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간판이 커다랗게 걸려있었다. 원래는 전날부터 축제가 시작되어야 했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텐트가 날아가는 바람에 갑작스레 취소되었다. 총 3일 중 하루가 빠져서인지 행사장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았다.

각종 퀴어 단체와 후원 단체의 부스가 길 양쪽으로 끝없이 늘어섰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푸드트럭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행사 무대는 담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차려졌는데, 이미 관람객으로 꽉 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출연자가 일본어로 끼 떠는 소리가 흘러나왔는데, 당연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이 이상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9918137

남자 둘이 손 잡고 일본 | 선우비 | 해울- 교보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