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야채들이 제법
자리를 잡았다.
고추 토마토 들깨
상추 등이다.
어제 토마토와 고추에 지지대를 세웠다.
잡초도 뽑아주고
이놈들도
아침저녁으로 돌아다보고
물도 꾸준히 주어야 잘 자란다.
가장으로
학교의 행정실장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그 역할들도
한결같다.
적절한 토양 관리는 물론이고
시시때때로 살피고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며칠 간의 유랑으로
감기 몸살이 왔다.
지나침은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임을 또 한 번 느낀다.
내 몸도
적절하게 보듬어 가며
조절이 필요한 때인가 보다.
아침 산책 길에
만난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저 보리수가 떨어지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