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와 먹을 도시락을 싸며
하지만,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던 그 시절엔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그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래서 도시락을 싸서 출근했다.
요알못이지만,
특히 콩나물국과 가지 볶음이 어려웠던 나는
그래도 도시락을 싸면서 가지 볶음 맛을 제대로 내려고 애쓰곤 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가지 볶음.
동탄에서 국어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 카순이랑 차박 여행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오롯이 즐기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