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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건 Mar 23. 2024

서울, 2

그대의 도시는 어떤 모습인가요

울렸는지도 모른 알람

일어났는지도 모를 사람

눈을 뜨면 달라지는 풍경    

 

익숙해진 밀도의 버스

따뜻하고 쿱쿱한 파도

멀어져야 상쾌한 서울     


치는 소리 타닥

쓰는 소리 사각

찢는 소리 아야     


당연하게 향한 쓰레기통

지우고 써지길 반복되는 문장

알아서 잘 깔끔하게

다시     


말 안 해도 알지 차갑게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샷추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는 그랬어     


지금 좀 어지러운데

내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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