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가 감각하는 일상에
울렸는지도 모른 알람
일어났는지도 모를 사람
알 수 없는 글에 기대보는 나
익숙한 높이의 베이스
따뜻하고 쿱쿱한 파도
멀어져야 상쾌한 서울의 공기
치고 듣고 쓰고
찢는다
너무 당연해 싫어
당연한 건 당연하게
어려운 건 싫어
말 안 해도 알지
차갑게, 그리고 아늑하게
언제나처럼 맞이하는 현관등
지금 살짝 어지러운데
내일로 갈까
서로 다른 일상이지만 겪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세상에 답하고자 하는 어린 마음에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