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납시오! 쯔쯔

쯔쯔가무시병 증상 및 예방 방법 소개

막바지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11월, 야외 활동만 나갔다 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가을 내내 국내 전역에서 서식하는 가을철 진드기 유충 감염병 쯔쯔가무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방치했다가 혈관염 등 큰 코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올 가을 마지막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쯔쯔가무시병,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

쯔쯔가무시병은 대표 진드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일본어로 재난을 뜻하는 ‘쯔쯔가’와 벌레를 뜻하는 ‘무시’가 합쳐진 병명으로,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면 감염됩니다. 

이 병은 주로 가을철에 발생합니다. 야외 나들이와 추수기가 겹치면서 진드기와 접촉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지난 3년간(2021~23년) 연간 6,000명에 이르며, 전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80%가 가을철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2019년)에 따르면 50~70대 환자가 74.3%를 차지하는 등 시니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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