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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Oct 25. 2024

억까

세상이 나를 억까해

인생이 너무 순조롭게 흘러가도 문제다.


모 회사에서 면접보자고 제안와서

면접보러갔고, 그 자리에서 합격이 결정되어

세상이 죽으란 법은 없다고, 순조롭게 흘러가서 기뻤다.


그리고 다음 날 열심히 오전 하체운동을 하고,

밀린 다이어리를 쓰는데, 그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리고 듣게 된 말 전 회사보다 연봉 -100

그리고 수습80% 점점 오를 일만 남았다 생각했는데

넋이 나갔고.. 앉아서 울고, 된 소리하고

앞자리 앉은 사람도 바뀌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종아리에 번지듯 퍼진 멍

오늘 병원 갔더니 횡문근육해증 초기증상이고,

의심되니 조심하라고 하셨다..

운동 일주일 쉬라고도.. 건강해지려다가 악화되기

뭐 얼마나 무리했다고..


세상이 참 되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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