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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Oct 26. 2024

친구 결혼식

23살부터 함께한 친구의 결혼식

내가 22살 부터 주변 친구들은 자신의 짝을 찾아가고있었고,

나는 그 길을 잃고 , 방황하고 있었다.

아직도 방황중이다.


회사도 방황 중이고, 경제적으로도 방황 중인데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

더 챙겨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다리 상태가 성치 않은데 결혼식장은 평택이다..

그래도 친한친구니까 참석은 해야지

내 친구 웨딩드레스 입은거 봐야지

축하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고있다.


과거의 나는 이쯤 되면 나도 남자친구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을지 알았는데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되었다.

꽤 열심히 살았고, 이거저거 해보며 살았는데

아직 난 멀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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