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2살 부터 주변 친구들은 자신의 짝을 찾아가고있었고,
나는 그 길을 잃고 , 방황하고 있었다.
아직도 방황중이다.
회사도 방황 중이고, 경제적으로도 방황 중인데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
더 챙겨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다리 상태가 성치 않은데 결혼식장은 평택이다..
그래도 친한친구니까 참석은 해야지
내 친구 웨딩드레스 입은거 봐야지
축하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고있다.
과거의 나는 이쯤 되면 나도 남자친구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을지 알았는데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되었다.
꽤 열심히 살았고, 이거저거 해보며 살았는데
아직 난 멀었나보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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