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글쓰기(1)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규모가 233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로 전년보다 2.5%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808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도 3년 연속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ICT 무역 수지는 51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간 ICT 수출입 동향'과 '2022년 12월 ICT 수출입 동향'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3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808억 5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3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간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글로벌 노트북 시장이 올해 3분기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이 5610만대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노트북 시장도 침체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수요가 줄었다. 애플은 예외다. 3분기만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팔았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4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노트북 시장 규모는 561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윤상호 作-
SK텔레콤이 다음 달 중으로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장기기억' 기술과 '멀티모달' 서비스를 장착해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장기기억'은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내듯 대화 중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해당 정보들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직업, 취미, MBTI 유형, 애완동물까지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에이닷에게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환승하기 귀찮아"라고 말하면 "너 원래 택시 타는 거 좋아했잖아"라며 이용자가 과거에 에이닷과 대화했던 내용을 기억해 답변해 주는 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에이닷에게 스키 주제로 대화할 경우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도 다음 달 중에 적용해 대화 수준을 향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이 내달 중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장기기억 기술과 멀티모달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장기기억'은 AI가 과거 이용자와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 정보를 메모리에 저장한 뒤 그 사람과의 대화에 다시 활용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직업, 취미, MBTI 유형, 애완동물까지 다양한 정보를 저장한다.
예를 들어, 에이닷에게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환승하기 귀찮아"라고 말하면 "너 원래 택시 타는 거 좋아했잖아"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하면 특정 주제로 대화할 때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글로벌 자본시장이 녹아내렸다.
러시아발 악재는 상수가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으로 넘어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병합했다. 우크라이나와 세계는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한 가스관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럽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세가 격화했다. 유럽은 또 단일대오와 각자도생 갈림길이다. 영국은 감세 정책으로 세계를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자국 우선을 극우 정권 출범을 앞뒀다.
우리 경제는 어려움이 가중했다. 9월 30일 기준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는 각각 2290.00포인트와 729.36포인트다. 각각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3일 대비 5.88%와 7.78% 감소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삼성전자는 이 기간 시가총액 8조 3600억 원이 날아갔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을 뚫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원화 가치가 최저다. 원화 가치 하락 범위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수준이 아니다. 수출 경쟁력 상승 호재보다 원자재 수입 부담 증가와 물가 상승 악재가 부각했다. 우리나라 원유·가스·석탄 에너지원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육박했다. 에너지 비용 증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우리뿐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 뇌관이다. 윤상호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