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쓰는 독후감 멋지게 남기는 방법은?

방학과제의 동반자 독후감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by 글쓰는 동안남

여름방학. 겨울방학, 그리고 국어 시간에 항상 내는 과제가 있다? 이걸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골치 아픈 숙제로만 존재하는 이것? 마지막 힌트, 이것을 하려면 명작 30선, 유명한 책 50선을 반드시 읽고 수행해야 한다. 이 정도면 다들 짐작했을 것이다. 바로 독후감이다.


독후감. 단어 그대로 책을 읽고 난 뒤, 그것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작성하는 글 종류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골치 아픈 과제이다 보니 항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독후감을 어떻게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을지 작성해 보겠다. 총 5단계로 작성하겠으니 참고하면 감사하겠다.


'이순신 장군'을 토대로 예시를 들어 작성하겠다.


1단계 : 어떻게 쓸 것인지 생각하자.


본인이 쓸 독후감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책이다. 일단 책을 책상 위에 두고, 자신이 어떻게 작성할 지에 대한 계획을 짜야한다. '초두효과처럼 앞부분을 강조하는 두괄식? 아니면 결론을 강조하는 미괄식? 이렇게 스타일을 정하고, 중간 부문에는 내용과 자신의 느낌을 간략하게 남긴다.'라는 자신만의 예시 계획안을 정해서 써야 한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글을 바로 쓴다면 시작부터 입에 연필을 물거나 하늘을 보거나 밖에 나가서 핑계 대고 놀거나 등등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반감된다. 따라서 독후감을 쓰기 전 반드시 어떤 방향으로 글을 남길 지 방법을 생각하고, 계획안을 만들어 그것을 토대로 출발해야 한다.


'예시 : 이순신 장군을 읽고..... 처음에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 중간에는 각종 사건 쓰기, 마무리는 내 생각을 남기자'


2단계 : 내용 구성하기


계획을 정했으면, 다음 단계는 내용 구성하기이다. 독후감은 자신의 느낌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 구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가령, 인물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인물에 대한 업적을 쓸지? 아니면 인물이 경험했던 각종 배경과 사건 혹은 역사적 환경을 기반으로 쓸지? 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앞서 계획안을 정했다면 이 단계를 플러스해서 보충하면 된다.


'예시 : 이순신 장군이 왜 위대한 장군일까 1 단락, 임진왜란에서 그가 활약한 정신 1 단락, 임진왜란이 왜 일어나서 이순신 장군을 고생시킨 것일까 1 단락'


3단계 : 반복하며 읽고, 틈틈이 메모하기


메모,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독후감을 쓰기 위해 단 한 번의 책 읽기로 해결하는 것은 천재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최소 100페이지에서 최대 수천 페이지까지 있는 책의 내용을 단번에 인식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여러 번 읽고, 또 읽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관점을 메모해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수월한 독후감 쓰기가 가능해진다. 그것이 너무 어렵다 생각하면 목차를 확인하면 된다. 목차에는 내용들이 모두 쉽게 나열되어 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떠한 관점을 강조하고 싶으면 그 해당 부문을 수십 번 읽고, 메모해서 추후에 작성 시 참고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암기해서 독후감을 쓰지 말아야 한다.


'예시 :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나는 '한산도대첩, 명량대첩, 노량해전 부문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따라서 한산도대첩 2줄, 명량대첩 2줄, 노량해전 부문 2줄 이렇게 메모하고, 느낌을 합쳐서 적자'


4단계 : 결론을 잘 마무리하자.


독후감 쓰기의 가장 큰 고비 중 하나가 결론이다. 탈고가 문제가 아니다. 결론을 내야 탈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후감은 느낌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작성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그런데 이 느낌을 쓰는 것이 정말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가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의 관점을 생각하지 않고, 그 책의 내용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내용만 읽다 보니 자연스레 느낌보다는 지식으로 흡수하는 경향이 커진다. 따라서 이 지식 흡수와 느낌의 밸런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 중요한 것이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다. 3단계처럼 결론도 잘 쓰려면 결국 반복적 읽기가 답인 것이다. 반복 말고도 자신의 관점을 잘 생각해야 한다. 관점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글쓰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관점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 더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마음을 비우고 경건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감정을 유지해야 결론을 작성할 수 있다.


'예시 : 이순신 장군은 애국심과 애민정신이 아주 큰 위대한 장군이었다. 따라서 나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에 대해 부정적 관점을 갖지 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애국자이자 애민자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 고민하는 과정이야말로 나의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단계 : 교정 작업이 필요하다.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95퍼센트가 완성된다. 그러면 이제 교정 작업을 하면 된다. 문법 오류, 글자 오류, 띄어쓰기 오류 등 세세하게 확인하며 교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수행평가나 과제 제출용이라면 이 교정 작업에 대해 관심이 적지만, 입상이나 대회를 위해 제출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다시 말해, 입상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상대방에게 글을 보여주고, 조언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쓴 글이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 방안을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없다면 어렵게 작성한 독후감이 말 그대로 자신만을 위한 글로 남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도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야 진정한 독후감으로써 존중받을 수 있다.


총 5단계로 독후감 쓰는 방법을 적어보았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감정을 일필휘지로 남기는 것은 정말 어렵다. 진짜 그렇게 남기고 싶으면 수백 권 아니 수천 권의 책을 읽고, 자신만의 두뇌로 세팅해서 홀로그램화처럼 만들면 된다. 그런데 그것이 불가능하니 노력밖에 없다. 노력,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하는 것... 이것이 독후감 쓰는 방법이다.


단순하지만 글을 잘 쓰는 것은 첫째도 연습, 둘째도 연습, 셋째도 연습 오로지 반복과 연습이다. 따라서 괴롭고 귀찮아도 독후감 잘 쓰고 싶다면 이 연습과 노력을 생각하며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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