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잎이 무성한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길 바라던
때가 있었다
아무도 나를 찾을 수 없게
꽁꽁 숨겨주길 바라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 앞에 막은 벽을 뚫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던
비루한 몸뚱이로
구멍 난 지붕에 빗물이 새지 않게
막아 내려 애쓰던
지금의 모습을 보라
내게 무엇이 남았는가
다 부질없음을
내 몸 내 자신이
전부인 것을
끝까지 지켜내야 했던 건
나인 것을
이제야 나는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감성적이고 공감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